투자용 부동산을 팔고 나면 생각보다 큰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보유하면서 집값이 많이 올랐다면 매각 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도 커질 수 있는데요.이때 투자자들이 많이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가 1031 Exchange입니다.쉽게 설명하면, 투자용 부동산을 팔고 그 자금을 다른 투자용 부동산으로 옮길 때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매각 차익에 대한 세금 납부를 뒤로 미룰 수 있는 제도예요.중요한 건 1031 Exchange가 세금을 없애주는 방법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 발생한 세금을 당장 내는 대신, 조건에 맞게 다음 투자 부동산으로 자산을 옮기면서 세금 납부 시점을 연기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다만 실제 거래에서는 45일, 180일이라는 기한부터 Qualified Interme..
솔직히 저는 처음 오픈하우스에 갔을 때 인테리어만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예쁜 주방 타일, 넓은 거실, 깔끔하게 정돈된 침실. 그런데 실제로 거래를 하다보니 제가 놓친 것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오픈하우스에서 꼭 확인해야 하는데 대부분 그냥 지나치는 부분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자연광과 창밖 뷰, 사진으로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리스팅 사진은 대부분 밝은 시간대에 조명을 최대한 켜고 찍습니다. 오픈하우스 당일 해가 잘 드는 시간에 방문하더라도, 그게 오전 10시인지 오후 3시인지에 따라 채광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방위(方位), 즉 창문이 향하는 방향이 핵심입니다. 방위란 건물의 각 공간이 동서남북 어느 쪽을 바라보는지를 말하는데, 남향 거실은 하루 종일 햇빛이 들지..
미국에서 집을 사거나 팔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집값이랑 다운페이먼트만 준비하면 되죠?"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막상 클로징(Closing) 날짜가 다가오면서 예상 못 한 비용에 당황하는 경우를 한두 번 목격한 게 아닙니다. 캘리포니아 기준 $1,000,000짜리 집을 사고팔 때 실제로 어떤 비용이 발생하는지, 제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으로 정리했습니다. 바이어비용: 다운페이먼트 외에 챙겨야 할 것들 $1,000,000짜리 집을 20% 다운페이먼트로 산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200,000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 클로징 테이블에 앉아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와 함께 거래를 진행한 바이어분들도 처음에 이 부분에서 놀라..
지난 글에서는 얼바인(Irvine)의 ZIP Code별 중간 매물 가격을 비교해봤어요.이번에는 가격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가서 얼바인 ZIP Code 9곳을 실제 생활권의 특징으로 살펴볼게요. 투어를 하다보면 가격표 하나로는 절대 설명이 안 되는 것들이 있다는 걸을 많이 느끼며, 그 내용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신축이냐 구축이냐 — 연식으로 읽는 얼바인 동네 구분법 얼바인 ZIP Code를 처음 비교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포인트가 바로 주택 연식(Year Built)입니다. 연식이란 말 그대로 해당 주택이 지어진 연도를 뜻하는데, 이게 단순히 "오래됐냐 새것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감재 수준, 단열, 에너지 효율, 배관과 전기 시스템까지 연식에 따라 관리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장기 보유를 생각..
처음 미국에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 당연히 집부터 먼저 보러 다니면 되는 줄 아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오픈하우스 일정을 검색하고, 질로우(Zillow)를 수십 번 들락거리면서 "이 집 어때?" 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바이어 에이전트를 처음 만난 날, 첫 마디가 "Pre-Approval은 받으셨어요?"일꺼에요. 실제로 집을 보기 전에 내가 어느 정도의 집을 살 수 있는지 예산과 대출 가능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이니까요. 집 보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들, 예산 확인과 Pre-Approval Pre-Approval이란 은행이나 렌더(Lender)가 신청자의 소득, 자산, 신용점수를 사전에 검토해서 어느 정도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확인해주는 사전 대출승인 절차를 뜻합니다. 오픈하우스..
미국 집값,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조금 더 기다리면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까?”“지금 사지 않으면 더 비싸지는 것 아닐까?”2026년 미국 주택시장은 단순히 오른다, 내린다로 판단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현재 시장은 집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거래량은 줄고 매물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은 오르는데 왜 집이 안 팔릴까 — 시장 현황 2026년 8월 기준, 미국 전국 주택 중간가격(Median Home Price)은 $429,100입니다. 중간가격이란 전체 거래된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딱 가운데에 오는 값으로, 평균가격보다 시장의 실제 체감을 더 잘 반영합니다. 전년 대비 1.6% 올랐습니다. 숫자만 보면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느껴지죠.그런데 같은 기간 주택 판매 건수..